한진관광, 허영만 화백과 MOU 체결
OSEN 기자
발행 2009.05.11 10: 01

허 화백과 함께하는 일본 문화기행 상품 개발 한진관광이 ‘타짜’와 ‘식객’ 등으로 유명한 인기 만화가 허영만 화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한진관광은 허 화백의 일본 여행기 연재에 따른 취재 활동을 지원하고 관련 상품을 개발, 판매할 예정이다. 허 화백은 취재기간 2년 동안 총 12번에 걸쳐 매번 새로운 테마를 정해 한국인이 미처 알지 못했던 일본의 숨겨진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여행 테마는 세밀한 묘사와 개성 있는 집필로 유명한 허 화백의 장점을 살려 독특하고 색다른 주제로 설정되며, 료칸과 사케 등 일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다양한 음식기행 코스들이 일본 지자체의 추천을 받아 구성된다. 허 화백의 일본 방문기는 지난달 26일 일요신문 ‘중앙선데이’에 아키타의 벚꽃과 음식 소개로 첫 연재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포털사이트 다음 ‘만화 속 세상’에도 연재될 예정이다. 한진관광은 허 화백이 현지에서 겪은 일화를 그린 삽화와 사진, 여행정보 등을 담은 상품 일정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진관광 관계자는 “자유여행으로의 전환은 당연한 흐름인데다 여기에 그룹화가 가능한 단기 일정과 기존 패키지 상품에서 접하기 힘들었던 문화 체험이 만난다면 새로운 여행패턴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대중적인 인지도와 문화를 깊이 있게 풀이해내는 허 화백의 콘텐츠가 만난 이 상품은 더 없이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드러냈다. 한진관광은 기존의 스타 마케팅과는 달리 장기간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 통한 상품 개발로 타성에 젖어 있는 업계의 상품 개발 패턴에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을 전망하고 있다. 여행미디어 주성희 기자 esca@tour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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