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나카무라, 셀틱의 4연패 이끌까
OSEN 기자
발행 2009.05.11 14: 23

셀틱의 에이스 나카무라 슌스케(31)가 부상 투혼을 벼르고 있다. 셀틱은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라이벌 레인저스와 2008-2009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전반 37분 스티븐 데이비스에게 통한의 결승골을 내줘 0-1로 패했다. 이에 따라 셀틱(23승 8무 4패, 승점 77점)은 레인저스(24승 7무 4패, 승점 79점)에게 승점 2점 차이로 선두를 내주면서 자력 우승이 불가능해졌다. 셀틱이 역전 우승을 노리기 위해서는 던디 유나이티드(12일)와 하이버니언(17일) 그리고 허트(24일)와 남은 3경기를 모두 이긴 뒤 레인저스의 실족을 기대해야 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나카무라는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각오를 내비치고 있다. 허벅지에 통증을 호소하면서 결장이 우려되고 있는 나카무라는 "나머지 3경기에서 기적을 일으키고 싶다. 움직일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경기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카무라는 "던디 유나이티즈와 36라운드에서 90분 뛸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그러나 최선을 다하겠다.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셀틱이 레인저스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할 경우 4연패 및 통산 43번째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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