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김성수, MBC 시트콤 '태혜지' 의리의 우정 출연
OSEN 기자
발행 2009.05.11 14: 27

MBC 일일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 (전진수 연출)의 카메오 퍼레이드가 계속 되고 있다. MC몽과 쿨의 김성수가 각각 윤종신의 잘나가는 옛 후배와 박미선의 맞선남으로 출연한다. 이로써 MC몽과 김성수는 MBC 박경추 아나운서, 박명수, 김흥국에 이어‘태혜지’카메오 군단의 일원이 됐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시트콤 첫 출연은 아니다. MC몽은'논스톱4'에서 논스톱 밴드의 트러블 메이커로, 김성수는 '김치치즈스마일'에서 불법 흥신소의 보스급 직원으로 출연해 코믹한 연기를 펼쳤다. 특히 MC몽은 권익준 CP와 전진수 PD 등 '태혜지'의 연출진과 스태프를 다시 만나게 된 셈이다. 지난 4일 일산 드림센터 촬영장에서 만난 김성수는“꽤 오랜만에 카메오 출연이라 너무 좋고 들떠 있다”며 “딱 한 장면이라 대사도 별로 없지만 빨리하고 싶다! 그런데 촬영이 좀 지연 되서 애가 탄다”며 장난끼 가득한 출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까칠한 여인이 내 이상형'이라며 박미선에게 구애 작전을 펼치게 되는데 왠만해서는 NG를 내지 않는 박미선도 웃음보가 터져 촬영에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MC몽은 윤종신의 잘나가는 후배로 등장한다. 종신은 미선이 부탁한 MC몽 콘서트 티켓을 구하기 위해 MC몽에게 굴욕을 당한다. 예전에 종신이 잘 나갈 때 한참 후배였던 MC몽을 엄청 괴롭혔기 때문이다. 이제는 종신도 인기가수가 된 MC몽에게 굽신거려야하는 신세이지만 미선을 위해 꾹 참는다는 설정이다. MC몽은“시트콤은 오랜만에 출연하는거라 처음에 정말 떨렸다”며“함께했던 스태프를 다시 만나 반갑고 유쾌한 촬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수가 출연하는 에피소드는 5월 12일 화요일에, MC몽은 5월 14일 목요일에 방송된다. miru@osen.co.kr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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