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13인조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예성이 멤버중 인지도가 낮은 것을 아쉬워하면서“앞으로는 달라질 것이다. 예능인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예성은 11일 방송된 SBS ‘야심만만 2-유.치.장(유머가 판치는 장)’ 게스트로 출연해 “멤버 중 가장 인지도가 낮다. 아직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낯설다”며 ‘안면 낯선죄’를 선고 받았다. 이에 예성은 씁쓸해하면서도 “아직 멤버들 중 가장 신선하다는 얘기”라고 받아치는 센스를 발휘했다. 예성은 “13명이 무대에서 왔다갔다 하면 사람들이 잘 모르는 멤버가 있을 수도 있다”며 담담히 넘겼다. 또 “‘쏘리쏘리’에서 내 파트는 정확히 6초다. 워낙 확 지나가기 때문에 모를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예능이라 개명했다”고 농을 던지면서 예능인으로 새로 시작할 것을 다짐했다. 실제로 예성은 김건모 등 선배가수들의 성대모사를 준비하는가 하면 신인시절 ‘스타킹’에 출연해 타이밍을 노리고 멘트했다가 강호동에게 ‘가만 있으라’는 핀잔을 듣고 상처 받았던 일화 등을 폭로하며 예능인으로서의 매력을 발산했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