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마무리 소리아 ‘어깨부상 DL행’
OSEN 기자
발행 2009.05.12 03: 32

[OSEN=강재욱 객원기자]캔자스시티 로얄스의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캔자스시티의 뒷문에 비상이 걸렸다. 소리아는 지난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당시 멕시코 대표팀의 주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해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닷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캔자스시티 구단이 마무리 투수 호아킴 소리아가 어깨 부상으로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트리플A 오마하로부터 우완투수 루크 호치버를 불러올렸다고 전했다. 소리아는 9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소급적용 됐다. 소리아는 지난해 42세이브를 올리며 아메리칸리그 2위(1위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62세이브)에 오른바 있다. 그는 올 시즌 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시키며 8게임에 등판해 1승 무패 7세이브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했다. 캔자스시티의 트레이 힐만 감독은 11일 LA 에인절스전서 4-3으로 패한 후 소리아가 돌아올 때까지는 집단 마무리 체제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0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으로 캔자스시티에 입단한 호치버는 올 시즌 오마하에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0.90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캔자스시티는 13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던 시드니 폰손을 불펜으로 이동시키고 대신 호치버를 선발등판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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