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 울지마’ 상승세, 마지막 역전 노린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2 08: 05

MBC 일일드라마 ‘사랑해 울지마’가 오는 22일 종영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며 일일극 1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 역전을 노리고 있다. AGB닐슨 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11일 방송된 ‘사랑해 울지마’는 17%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 7일 15.3%, 8일 14.4%를 기록한 것에 비해 2~3%포인트 정도 상승했다. 동시간에 방송된 KBS 1TV ‘집으로 가는 길’은 18.6%를 기록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11일 ‘사랑해 울지마’는 미수(이유리 분)를 위해 다시 서영(오승현 분)에게로 돌아가는 영민(이정진 분)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영민은 미수가 친정으로 쫓겨난 이유가 서영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서영에게 돌아갈 결심을 하는 것. 영민은 서영에게 “마음이 없는데, 껍데기만 돌아가도 괜찮냐?”고 묻고, 서영은 “마음은 내가 다시 돌려 놓으면 돼”라며 영민이 돌아온다는 사실에 기뻐했다. 영민의 결심으로 결국 서영은 현우(이현우 분)의 어머니에게 그 동안의 사실을 털어놓고, 미수는 다시 시댁으로 돌아오지만 순탄치 않은 생활을 예고해 관심을 모았다. 한편 종영을 9회 가량 앞둔 ‘사랑해 울지마’가 현우와 미수의 힘든 앞길을 예고한 가운데 어떠한 결말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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