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752억 원에 파브레가스 영입 추진했다 '퇴짜'
OSEN 기자
발행 2009.05.12 17: 26

인터 밀란의 조세 무리뉴 감독이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날)의 영입을 시도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는 12일(한국시간)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를 영입하기 위해 4000만 파운드(약 752억 원)를 제시했지만 아스날이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무리뉴 감독은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패한 뒤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위해 아스날의 주장 파브레가스 영입에 나섰으나 퇴짜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무리뉴 감독이 한때 라이벌 팀인 아스날의 파브레가스에게 구원의 손길을 요청한 것만 봐도 유럽클럽대항전 제패를 위한 그의 끝없는 야망을 엿볼 수 있다. 는 무리뉴 감독이 파브레가스 대안으로 첼시 감독 시절 직접 영입했던 존 오비 미켈을 데려오기 위해 1500만 파운드(약 282억 원)를 제시했으며 이적이 상당 부분 진척됐다고 보도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은 클로드 마켈렐레의 후계자로 점찍은 미켈을 맨유와 법정 싸움까지 가는 사투 끝에 데려와 중원의 핵심 전력으로 키워낸 바 있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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