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는 와중에서 찾아보고자 노력한 것 같다". 김재박 LG 트윈스 감독이 12일 웨이버 공시된 외국인 우완 크리스 옥스프링(32)을 대신한 새 외국인 투수에 대한 기용책을 내놓았다. 김 감독은 12일 SK 와이번스와의 잠실 경기를 앞두고 덕아웃서 "오늘(12일) 웨이버 공시된 옥스프링과는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4월 염경엽 운영팀장이 미국으로 건너가 대체자를 물색했는데 그다지 매력적인 선수는 없는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지난 시즌까지 한 시즌 반 동안 총 43경기서 14승 15패 평균자책점 3.71을 기록했던 옥스프링은 지난 시즌 10승 10패 평균 자책점 3.93을 기록하며 봉중근(29)과 함께 선발 원투 펀치로 활약했다. 그러나 올 시즌을 앞두고 컨디션 부조에 팔꿈치 통증까지 나타나는 바람에 퇴출의 칼을 맞게 되었다. "후보 몇 명을 추려 최종 후보는 봐 두었다"라고 이야기하며 새 외국인 투수 계약이 임박했음을 이야기 한 김 감독은 "새로 오는 투수는 선발로 기용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farinell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