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 좌완' 이혜천(30. 야쿠르트)이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서 0-5로 크게 뒤진 상황에 등판,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혜천은 12일 기후 구장서 벌어진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서 0-5로 뒤진 4회말 선발 이치바 야쓰히로(27)를 구원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동안 1피안타(탈삼진 1개) 무실점을 기록한 뒤 2-5로 따라붙은 5회초 공격 기회서 대타 마쓰모토 유이치(29)와 교체되었다.
첫 타자 후지이 아쓰시(28)에게 2구 째 직구를 구사했다가 중전 안타를 내준 이혜천은 후속 타자 오야마 게이쓰(29)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뒤이어 투수 아사쿠라 겐타(28)를 상대한 이혜천은 아사쿠라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는 동시에 1루에 있던 후지이 마저 견제로 잡아낸 덕분에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쳤다. 이혜천의 올 시즌 성적은 3경기서 승패 없이 평균 자책점 4.15(12일 현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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