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보카트, 벨기에 대표팀 감독 '유력'
OSEN 기자
발행 2009.05.13 07: 46

독일월드컵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벨기에 대표팀의 새로운 선장이 될 전망이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지난 2월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서 "벨기에 대표팀을 이끌고 싶다. 이들은 거만하지 않고 예의가 바르다"면서 벨기에 대표팀 감독을 맡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13일(한국시간) AFP 통신은 "벨기에 축구협회(URBSFA)가 아드보카트 감독과 만남을 가졌다"며 "현재 공석 중인 벨기에 대표팀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이 가장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현재 김동진이 뛰고 있는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이끌고 지난 시즌 우승을 차지한 아드보카트 감독은 벨기에 뿐 아니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도 관심을 보였다. 지난해 우승 후 아드보카트는 사령탑이 빈 호주 대표팀을 맡기로 약속까지 했지만 제니트 측에서 거액의 연봉을 제시하자 그대로 눌러앉아 버린 바 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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