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의 마술사' 박태민(25)이 공군 에이스 프로게임단 창단 이후 최초로 스타리그 16강에 도전한다. 공군 입대 후 75일만에 최단기 군 입대 후 최단기 스타리그 본선 진출에 성공한 박태민(공군)은 스타리그 2009 36강 3회차에서 손찬웅(화승), 서기수(이스트로)와 스타리그 16강 진출을 놓고 격돌하는 것. 스타리그 2009 36강 3회차는 13일 저녁 6시 30분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다. 박태민은 2000년부터 프로게이머로 활동해 온 베테랑 선수. 2001년 '코카콜라배 스타리그'를 시작으로 이번이 총 8번째 스타리그 진출이다. 스타리그 최고 성적은 '아이옵스 스타리그'에서 기록한 3위이며 지난 2월 공군에 입대했다. 기초군사훈련 6주간의 공백을 극복하고 군 입대 75일 만에 스타리그 본선에 올라와 16강 진출을 위한 힘찬 행보를 시작했다. 예선 통과자 박태민 대 손찬웅이 1차전을 펼치고, 여기서 승리한 선수가 36강 시드자 서기수와 2차전을 펼쳐 최종 승리한 선수가 16강에 진출하게 된다. 맵은 1, 2차전 모두 동일하게 1경기 '홀리월드', 2경기 '아웃사이더', 3경기 '왕의귀환'이 사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