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가 데뷔 15주년 기념으로 9집을 들고 컴백한다.
90년대 ‘날개 잃은 천사’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그룹 룰라는 5년 동안 700만장의 앨범을 판매한 90년대 인기 그룹이다. 하지만 2집 이후에 멤버들의 각종 루머와 표절 시비 등으로 논란을 빚기도 했고 결국 고영욱의 군 입대로 8집을 마지막으로 해체됐다.
2009년 6월 각자의 길을 걷던 멤버들, 이상민 고영욱 김지현 채리나 신정환이 재결합해 9집을 발표한다. 이미 2년 전부터 모여서 음반 작업을 시작해 16곡을 녹음했고 추가로 2곡의 곡을 받아 녹음 할 예정이다. 또 데뷔 15주년 기념음반으로 후배들이 인기곡을 리메이크해서 부른 음반과 총 9집의 CD를 포함해 2만 세트로 한정 판매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예전의 뮤직비디오 영상과 음반 구매자의 이름이 적힌 친필 사인을 넣는다.
15년이 넘도록 알아온 가족 이상으로 소중한 멤버끼리 예전의 음악을 그리워하는 30대 팬들을 생각하면 만든 룰라의 9집은 6월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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