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토토 랭킹 17회차] 선발진의 붕괴와 함께 주포들의 부상으로 신음하던 한화 이글스가 신예 독수리의 활약으로 살아나고 있다. 김태완이 그 주인공이다. 김태완은 상대팀 KIA 투수들이 ‘홈런 노이로제’에 걸릴 만큼 강한 면모를 보였다. KIA를 상대로 홈런 4방을 터트렸다. KIA 투수들은 올해 한화와 벌인 4경기에서 모두 10개의 홈런을 얻어맞았다. 특히 김태완에게만 4개를 내주었다. 12일 대전경기에서도 김태완은 선제 투런, 쐐기투런을 날려 10-1 대승을 이끌며 6연패에서 팀을 구해냈다. 한화의 주포들인 김태균과 이범호가 부상 후유증 때문에 컨디션이 여의치 않고 디아즈까지 2군에 내려갔는데도 한화의 홈런포는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만일 김태균과 이범호의 컨디션이 회복된다면 KIA의 노이로제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KIA는 곽정철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올해 2승을 거두었고 방어율은 4.37를 기록하고 있다. 정교한 제구력이 요구되는 대전구장에서 제구력을 선보일 지 관심이다. KIA는 곽정철이 5회만 버텨준다면 불펜투수들을 차례로 투입시켜 승기를 잡는 계획을 갖고 있다. 그러나 불펜투수들이 위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지켜볼 일이다. 한화는 윤규진이 선발등판한다.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2패, 방어율 5.4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일 군산에서 KIA를 상대로 선발등판했으나 4⅔이닝동안 6실점(4자책)했다. 이번이 설욕전이다. KIA타선을 상대로 3~4점으로 막는다면 승기를 잡을 가능성이 있다. 타선의 힘은 중심타선의 대결에서 갈릴 것으로 보인다. KIA는 홍세완 최희섭 김상현이 클린업트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이들의 앞에 주자들이 있다면 득점력은 높아질 것이다. 한화는 역시 홈런으로 승부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곽정철의 제어능력에 따라 승부가 갈릴 듯 하다. 한편 전날 연장 12회 혈투를 벌인 잠실구장 SK와 LG는 ‘닥터 K'들간의 대결로 전날과 같은 타격전은 안될 것으로 보인다. LG는 ’의사‘ 봉중근이, SK는 고효준이 각각 선발 등판한다. 목동구장에서는 히어로즈 좌완 마일영이 최근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가 관심사이고 두산은 노경은을 선발 예고했다. 부산 사직구장에서는 롯데 장원준이 삼성 안지만과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야구팬들은 13일 오후 6시 20분 마감하는 랭킹 17회차 게임 대상 8개팀 가운데 두산, 삼성, 롯데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화 김태완 '즐거운 스포츠, 즐거운 토토'(http://www.betman.co.kr) ▶ '김태완 투런 2방'한화, 홈런 4개로 6연패 탈출 ▶ 김태완, "조만간 한 방 나올 것 같다" ▶ [시범경기]'김태완 만루포' 한화, 히어로즈에 승부치기 승리 ▶ 김태완, 반쪽 선수 탈출 선언…외야 훈련에 구슬땀 ▶ 김태완, "처음부터 지금도 목표는 풀타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