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성 박명수의 매니저로 잘 알려진 '맹꽁이' 정석권 실장이 MBC ‘개그야’에 전격 출연한다. 정석권 실장은 ‘개그야-무완도전’에 최고의 매니저 정실장 역으로 특별 출연해 자신의 끼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지난해 개그맨 콘테스트에도 참여한 바 있는 정실장은 오랜만에 하는 방송 출연임에도 재치 있는 말과 행동으로 녹화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녹화당일에도 일찌감치 나타나 대본숙지와 연습을 반복하는 등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이며 "만약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고정 게스트로도 출연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하며 방송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날 정석권 실장은 진짜보다 더 진짜 같은 ‘무완도전’ 멤버들을 보고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행사 매니저를 자청하고 나섰다. 또 박명수 역할을 맡고 있는 개그맨 김경진('무한도전 KOREAN 돌+아이 특집' 출연)에게는 이종격투기로 그 동안 박명수에게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었다. 녹화 후 정실장은 “그 동안 쌓인 체증이 확 내려간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너무 수위가 높아 박명수에게 혼나는 것 아니냐”며 몸을 사리는 모습도 보였다. ‘맹꽁이’ 정석권 실장과 함께 하는 ‘무완도전’은 오는 17일 오후 4시 20분 방송된다. ricky337@osen.co.kr MB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