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춘시술의 새로운 강자, ‘아큐리프트’
OSEN 기자
발행 2009.05.13 17: 08

보톡스나 필러, 자가지방 이식 등이 회춘성형으로 이미 자리를 매김하고 있는 가운에 ‘아큐리프트’가 새로운 회춘시술로 인기를 끌고 있다. 영등포에 사는 박준석 씨(32)도 어버이 날을 맞아 어머니께 아큐리프트로 회춘을 선물해드렸다. 박 씨의 어머니가 얼굴에 살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살이 처져 나이 보다 더 늙어 보이고 인상이 심술궂어 보인다고 평소 불만을 이야기하던 모습이 못내 마음에 남아있었기 때문. 박 씨는 “처음에는 62세의 나이에 인위적으로 피부를 당겨 주름을 펴는 주름성형을 한다는 것이 꺼려졌지만 아큐리프트의 경우 절개나 전신마취 없이 주름을 제거해 몸에도 무리가 없고 얼굴의 굴곡과 윤곽은 물론 주름 제거에도 효과가 좋아 보여 선택하게 됐다”며 “어머니도 막상 시술을 받고 나서는 확실히 젊어 보인다며 만족해 하시니 잘한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박 씨의 어머니는 얼굴에 살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피부 노화가 시작되면서 탄력이 떨어져 입가와 턱 살이 처지게 된 케이스다. 이처럼 턱 밑 살이 처지면 턱과 목 사이의 경계가 불분명해져 얼굴이 커지고 둔해 보이며 볼 살이 처진 경우에는 팔자 주름이 깊어지고 입가가 처지면 일명 ‘불독 살’ 또는 ‘심술보’라 불리는 처진 주름이 인상을 나쁘게 만든다. 이런 경우 고령의 나이를 고려해 몸에 무리가 가지 않으면서도 처진 부분과 턱 밑의 살을 제거하고, 동시에 피부 리프팅 효과까지 주는 ‘아큐리프트’가 효과적이다. 기존 이미지와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서도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되돌려 준다는 점에서 ‘회춘시술’로 제격이다. 아큐리프트는 탄력이 떨어지면서 피부가 처진 부위나 살 찌면서 불룩해진 부위에 아큐스컬프 레이저 파이버를 넣어 지방을 분해하는 레이저를 조사해 지방을 녹인 뒤 가느다란 흡입관으로 지방을 흡입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진다. 일반 지방흡입술과 달리 처진 턱선, 이중턱, 심술보 등 얼굴 윤곽이나 광대살, 겨드랑이 액와 유방, 탄력 없는 팔, 옆구리 살 등 미세 부위의 지방 흡입이 가능하며 피부 진피층에 도달한 레이저의 자극으로 콜라겐 생성이 촉진 돼 피부 탄력이 좋아지면서 주름 및 튼살 개선의 효과까지 1석 2조의 효과가 있다. 이미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검증된 임상효과를 지닌 아큐리프트는 1444nm 파장의 레이저광선이 지방을 제외한 다른 혈관이나 피부 손상을 최소화 해 멍이나 부종 등의 부작용이 적고 지방 흡입 시에 사용되는 흡입관이 가늘어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는다. 또한 지방 분해 효과가 뛰어나 얼굴의 경우 부위별 시술 시간이 20-30분으로 기존 지방흡입 시술 시간에 비해 40%로 단축됨은 물론 국소 마취로 진행 되기 때문에 고령의 나이에도 부담이 없으면서 만족스러운 시술이 가능하다. 압구정 에스앤유피부과 조미경 원장은 “회춘시술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이 고령의 환자에게 무리가 없도록 하면서 미용적으로 최대의 효과를 주어야 한다는 점이다”며 “아큐리프트의 경우 다른 주위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지방을 녹이는 효과가 매우 뛰어나고 얼굴 라인과 같이 정교한 시술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주름 개선 및 안전성 등 다방면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준다”고 말했다. /OSEN=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압구정 에스앤유피부과 조미경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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