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일국이 역사대장정을 떠난다. 송일국은 사단법인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에서 주최하는 ‘송일국과 함께하는 제8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에 대학생 참가자와 함께 6월 29일부터 7월7일까지 8박9일 동안 역사대장정을 떠난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이기도 한 배우 송일국은 해마다 역사대장정에 참여해 왔다. 특히 올해는 백야 김좌진 장군 탄생 120주년을 기념하는 해이기에 본인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다. 송일국은 청산리 역사대장정에서 대학생 대원들과 중국 북만주일대 항일 독립운동 전적지와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직접 탐방하고 백두산을 등정할 계획이다. 또 기념사업회에서 건립한 중국 흑룡강성 해림시 한중우의공원을 방문, 김좌진 장군이 독립투쟁 전개당시 설립한 해림시 조선족실험소학교 학생 및 조선족 동포들과 더불어 다채로운 행사를 즐길 예정이다.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지난 2001년 제1회 대학생 청산리 구국대장정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7회에 걸쳐 약 500여명의 청년횃불 대원들을 배출했다. 송일국은 “젊은 세대들이 독립운동에 대한 소중함을 너무 쉽게 잊어버려 너무나 아쉽다. 이 땅을 이끌어나갈 대학생들과 함께 이번 계기를 통해 새롭게 독립운동을 한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싶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송일국은 KBS 2TV ‘바람의 나라’ 이후 차기작을 검토 중이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