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잠실, 박종규 객원기자] SK 와이번스의 외야수 김강민(27)이 손가락 부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됐다. 김강민은 13일 잠실구장에서 진행 중인 LG 트윈스와 경기에 좌익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1사 후 3루수 앞 내야안타로 1루를 밟은 김강민은 박재홍 타석 때 도루를 시도했다. 2루에 슬라이딩을 시도하던 김강민은 LG 2루수 박경수의 스파이크와 오른쪽 새끼손가락이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새끼손가락 끝 부분에 이상을 느낀 김강민은 2회말 수비부터 박재상과 교체됐다. 곧바로 김강민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해 진단을 받은 결과 다행히 뼈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