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가 '싸이보그 그녀' 시사회에 참석해 곽재용 감독과의 친분을 과시했다. 또 영화 관람후 감동의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지혜는 5월 12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있었던 '싸이보그 그녀'(곽재용 감독) 콘서트 시사회에 참석했다. 곽재용 감독과 평소 친분 있던 터라 개인 스케줄로 VIP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빚을 갚기 위해 수원에서 열린 콘서트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번 시사회는 곽 감독 고향인 수원에서 1천 5백명의 시민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개그맨 박휘순이 사회를 보고 ‘나무 자전거’와 ‘예민’이 노래를 불러 영화에 못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이 날 시사에서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배우 한지혜의 참석이었다.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아니었기에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은 일반인들의 관심을 사로잡았다. 한지혜는 영화를 관람하던 중 아야세 하루카와 코이데 케이스케가 어린 시절로 돌아가는 장면과 도쿄 대지진이 일어나 두 사람의 안타까운 이별의 순간에서 눈물을 펑펑 흘렸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한동안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러한 한지혜의 모습에 감격한 곽재용 감독은 한지혜의 등을 두드리며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 순진한 남자 대학생과 싸이보그 여자와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스케일 넘치게 그린 코믹 러브 스토리 '싸이보그 그녀'는 오는 5월 14일 국내에 개봉된다. miru@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