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7급 공무원’이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엎치락뒤치락 했던 영화 ‘7급 공무원’은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는 반면에 ‘박쥐’는 예매 순위가 뚝 떨어졌다.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예매율 실시간 예매데이터에 따르면, 영화 ‘천사와 악마’가 41.09%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순위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7급 공무원’으로 13.25%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여전히 높은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7급 공무원’과 자리싸움이 치열했던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3.38%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6위로 내려갔다. 3위부터 5위까지는 영화 ‘김씨표류기’(13.02%), ‘스타트렉; 더 비기닝’(11.1%),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9.4%) 등이 자리했다. 4월 22일에 개봉한 영화 ‘7급 공무원’은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했다. 하지만 바로 그 다음 주에 개봉한 영화 ‘박쥐’에 밀려 박스오피스 1위의 자리를 내줬다. 개봉 3주차 ‘7급 공무원’은 다시 ‘박쥐’를 밀어내고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는 저력을 보였다. ‘7급 공무원’은 현재 260만 관객을 돌파하고 있으면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3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 된다. 영화 ‘박쥐’는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관객들의 평 속에서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이후 초반의 기세가 많이 수그러든 상황이다. 12일까지 180만 관객을 돌파했으며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하게 된다. crystal@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