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애라-박지빈, 휴먼다큐 ‘사랑’ 내레이션 참여
OSEN 기자
발행 2009.05.14 10: 20

영화 '아이스케키'에서 모자로 출연했던 배우 신애라와 박지빈이 MBC 휴먼다큐 ‘사랑-로봇다리 세진이’편에 내레이션을 맡았다. 15일 방송되는 ‘사랑’에서 신애라는 엄마 양정숙씨의, 박지빈은 세진 군의 목소리로 각각 참여한다. ‘로봇다리 세진이’ 편은 세 손가락과 두 다리가 없지만 수영선수로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세진의 성장과정과 사랑으로 아들을 돌보는 어머니 이야기를 담는다. 내레이션 참여하는 신애라는 현재 두 명의 딸을 입양해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고 소외받은 아이들을 위한 적극적인 후원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제작진은 입양아를 키우고 dT는 같은 엄마로서 세진 엄마 정숙씨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잘 소화할 거라 확신했다. 아역 연기자 박지빈은 2008 휴먼다크 ‘사랑-울보 엄마’ 편 내레이션 참여에 이은 두 번째 인연이다. 신애라는 “그 동안 ‘사랑’을 보면서 가족의 사랑에 대해 가치 있는 내용을 담는 좋은 프로라고 느꼈다. 이번에 기회가 닿아 내레이션으로 참여하게 돼 기쁘고 즐겁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입양아를 둔 같은 부모로 세진네 이야기에 더 공감을 느낄 것 같다”는 말을 건네자 “세진의 어머니는 나와 비교도 안 되는 대단한 분이다. 건강한 아이도 입양을 원치 않는 사람들이 많은데 남편도 없이 아이를 키우는 사랑이 정말 대단하다. 진짜 박수 받아야 마땅한 분이다”며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박지빈은 “자신의 장애를 부끄러워하지 않고 티 없이 밝게 생활하는 세진군의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모자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mir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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