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e스포츠 국제기구인 국제e스포츠연맹 초대 사무총장에 전 WCG 오원석 부사장이 선임됐다.
국제e스포츠연맹은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연맹 초대 사무총장으로 전(前) World Cyber Games(WCG) 오원석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국제e스포츠연맹(이하 연맹)은 지난해 11월 연맹 창설 이후 연맹의 체계적인 조직 구성, 안정적 운영, 글로벌e스포츠 발전을 위한 국제적 e스포츠 경험과 역량을 갖춘 인사를 영입하기 위해 관련 기관의 추천과 회원국들의 협의를 통해 초대 사무총장을 확정했다.
신임 오원석 사무총장은 2001년부터 2008년 까지, WCG를 초기 17개국에서 78개국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 e스포츠 대회(2008기네스북 등록)로 성장할 수 있도록 뛰어난 리더십과 역량을 발휘했다.
글로벌 e스포츠를 선도할 수 있는 노하우와 안정된 리더십, 조직 통솔력이 검증된 사무총장 선임을 통해, 연맹은 내부적으로는 사무국의 안정적 운영과 인력 구성을, 외부적으로는 회원국 확대 유치와 e스포츠의 세계화에 주력할 수 있게 됐다 .
지난 4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한 오원석 신임 총장은 "2001년 WCG 1회 대회를 시작 했을 때의 패기와 마음가짐으로 사무총장직을 맡았다. 한국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e스포츠의 미래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점에서 중차대한 업무를 맡게 되어 큰 책임을 느낀다. 세계 각국,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연맹의 성장에 확실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오원석 신임 사무총장의 가세로 연맹은 앞으로 e스포츠의 국제 표준화 및 실질적인 국제 e스포츠 조직 구성을 추진함으로써 현재 유럽과 아시아 위주의 회원국들로 구성 되어 있는 연맹 회원국들을, 북남미 및 오세아니아, 아프리카까지 확대 유치 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을 경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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