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토 프리뷰]KIA 타선, 든든한 마운드 업고 다시 폭발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5.14 11: 25

[야구토토 랭킹 18회차] 야구팬들은 14일 오후 6시 20분에 발매가 마감되는 야구토토 랭킹 18회차 게임 대상 8개팀 중 SK, 한화, 두산의 다득점을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탄탄한 마운드 속에 KIA 타자들이 이틀 연속 집중력을 발휘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KIA는 대전 한화전에 올해 새롭게 좌완 에이스로 떠오른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운다. 올 시즌 3승 1패를 기록 중인 양현종은 1.86의 방어율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KIA 선발진의 젊은 피로 한 자리를 완전히 꿰찬 모습이다. 볼끝이 묵직하다는 점에서 쉽게 타자들에게 점수를 허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피안타율은 1할8푼3리에 불과할 정도다. 제구력이 다소 아쉽지만 직구가 위력적이다. 양현종은 지난 1일 광주 한화전에서 7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에 성공하면서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다. 반면 한화 선발 황재규 역시 만만치 않은 잠재력을 가졌다. 올시즌 1패 방어율 4.50을 기록 중이지만 각이 좋은 스플릿를 던져 전혀 신인답지 않다. 황재규는 지난 8일 잠실 두산전에 첫 데뷔전을 치렀다. 그러나 3⅔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된 바 있다. 그 만큼 노림수가 좋은 KIA 타자들에게 호되게 당할 가능성도 있다. 전날 KIA 타선은 14안타에 10득점으로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했다. 마운드의 안정이 부른 야수들의 편안함이 타석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드록 있다. 양현종이라는 새로운 에이스를 뒷배경으로 타선이 이틀 연속 폭발할 것인지 KIA전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토토 공식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에 따르면 야구팬들은 이날 열리는 경기의 스트레이트 게임 중간집계결과 SK(50.38%), 한화(48.66%), 두산(41.52%)을 다득점 상위 3개팀으로 꼽았다고 밝혔다. 반면 히어로즈와 롯데는 각각 23.40%와 26.61%를 득표해 저조한 득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순위에 상관없이 다득점 3개팀만을 맞히는 '박스' 게임 역시 SK(50.85%)가 최다득표를 기록한 가운데 KIA(45.12%), 두산(43.17%)이 뒤를 이었다. 반면 롯데(22.28%)와 히어로즈(24.38%)는 리그 8개 팀 중 다득점 가능성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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