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이신바예바’ 임은지(20)가 부산 아이파크 홈 경기서 시축을 맡는다.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3시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펼쳐질 전북 현대와 홈경기에 앞서 여자 장대높이뛰기 한국기록 보유자 임은지가 시축, 선두 전북이라는 '장애물'을 뛰어넘겠다는 의지를 과시하기로 했다. 임은지는 부산시 연제구청 소속으로 최근 잇달아 한국기록을 경신하며 현재 4m35의 최고기록을 지니고 있다. 막내 골키퍼 이범영은 "89년 동갑내기"라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임은지 선수처럼 순위표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말했다. 전북과 경기는 부산에 중요한 일전. 특히 지난주 컵대회 4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북을 꺾고 예선 통과에 성공했기 때문에 홈 팬들에게 정규리그서도 승리의 기쁨을 안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또한 이날 경기에서는 서동원의 250경기 출장 기념식이 진행될 예정이며 팬 초청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연제구와 기장군민은 무료 입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직장인을 위한 '행운의 명함'을 추첨해 다양한 경품을 쏘는 이벤트 역시 계속된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