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반업계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이 국내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마련한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코리아뮤직파워 프로젝트(이하 KMP, Korea Music Power)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유명 가수들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라인미디어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라인미디어 김창환 대표,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신주학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SM엔터테인먼트 김영민 대표, JYP엔터테인먼트 정욱 대표,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강승호 이사, 한국연예제작자협회 김태형 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창환 대표는 KMP에 대한 구체적인 내욜을 발표했다. 김 대표는 KMP는 향후 추진할 사업으로 첫째, 음반(음원) 제작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저작권법 개정 및 콘텐트 유통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악 저작물의 저작권위탁관리업 관련 법제도가 개선되야 한다는 것이다. 사실상 1개 단체에게만 독점적 신탁관리업을 허용하는 제도 운용, 포괄적 대리중개업을 허용하지 않는 법은 음악저작물의 원활한 이용과 유통에 중대한 장애요인이 돼 왔기에 복수의 저작권위탁관리업체의 허용, 포괄적 대리중개업 허용, 분리신탁 등 융통성 있는 신탁 실무의 정착이 음악산업 발전을 위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두번째로 공정한 차트를 기반으로 한 뮤직 어워드 사업을 지원 및 추진하겠다고 했다. 문화부 음악산업 중장기 계획에 따른 뮤직 어워드 행사에 절대적 공정성이 지켜져야 한다는 전제로 차트 및 시상 선정기준 등이 객관적이고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어워드 TF, 조직위원회 구성 등의 사업기획 및 추진과 관련해 사)한국연예제작자협회와 정부 빛 유관단체 등과 긴밀하게 협조해 최대한의 공정성을 유지하도록 하며 성공적이고 신뢰받는 코리아뮤직 어워드가 정착 될 수 있도록 관련행사(시상식/부대행사 등)에는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그 외에 드림 콘서트를 비롯한 공익사업 추진, 미디어 정책에 대해 공동으로 구상하고 대처하겠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김영민 대표는 "생산적인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같은 뜻을 가진 엔터테인먼트 회사들이 지속적인 모임을 통해 의견을 모아나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