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제작자협회, "공정한 시상식을 마련한다면 적극 동참하겠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4 15: 15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반업계 엔터테인먼트 대표들이 국내 대중음악 발전을 위한 공동의 프로젝트를 마련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힌 대중음악시상식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14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코리아뮤직파워 프로젝트(이하 KMP, Korea Music Power)출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유명 가수들을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스타제국엔터테인먼트, 라인미디어 등이 참여해 만들었다. 쟁점이 된 '공정한 차트를 기반으로 한 뮤직 어워드 사업을 지원 및 추진하겠다'는 부분에서는 "우리가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말이 아니라 공정한 기준을 가진 시상식이 만들어진다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말이다"고 말했다. 한국연예제작자협회는 "우리가 자체적으로 시상식을 만들겠다는 것이 아니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국 최고 권위의 그래미 어워즈를 벤치마킹한 대중음악 시상식을 만든다고 했다. 어떤 시상식이든 공정한 시상식을 만든다면 우리는 100% 협조하겠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제작자들과 모든 국민이 봤을 때 모두 '이 차트는 공정하다. 이 시상식은 공정하다'는 생각이 들고 공감할 수 있는 시상식, 차트를 만드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는 어떤 기준과 자료에 의해 선정되는지 모른체 결과만 받는다. 이제까지 외부적인 주체나 외부적인 기준으로 수상자가 결정 돼 왔다면 직접 제작하는 사람으로서 그런 부분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우리 모두가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이나 기준이 달라 때때로 불편했다. 그런 기준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연구하고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happy@osen.co.kr 민경훈 기자 rum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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