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강한섭)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에 강한섭 위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 대표단은 칸 영화제에 참가해 한국영화 해외 홍보와 국제 영화계 인사들과의 교류 등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기 위한 여러 활동을 펼친다. 영진위는 영화제 기간 동안 ‘한국영화종합홍보관’을 운영한다. 홍보관에서는 한국 영화에 대한 각종 영상물, 인쇄 홍보물, 기념품 등을 전시하고 배포 상담해서 한국영화와 한국영화산업에 관한 토털 정보를 제공한다. 홍보물은 Korean Cinema Today(Cannes special edition), Korean Directors Series, Who's Who(감독편), Korean Cinema 2008, Korean Film Guide 2009(2009년 상반기 제작완료 작품 및 제작 중인 작품 소개, 한국영화 영화제 초청작, 마켓상영작 소개), 한국영화 주요작품 홍보영상물(영화제 초청작 및 마켓 주요작품 홍보 트레일러), 영진위 사업 안내문 등이다. 또 홍보관에는 프라임엔터테인먼트와 싸이더스 등의 한국영화 세일즈 부스가 들어서고, 국내외 영화인들의 미팅과 언론 인터뷰 장소로도 활용된다. 칸 영화제 기간인 5월 18일 저녁 9시 30분부터 자정까지(현지시간) C-Beach(칸영화제 행사장 주변 해안가 레스토랑)에서는 ‘한국영화의 밤’ 리셉션이 열린다. 부산영화제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한국영화의 밤 행사에는 국내외 영화 인사 400여명이 참석해 해외 영화인들과의 활발한 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영진위은 5월 18일 오후 3시-5시(현지시간)에 일본 부스에서 열리는 AFIN(Asian Film Industry Network) 총회에 참석한다. 이번 총회에 참가하는 아시아 영화진흥 기관은 영화진흥위원회(한국), Unijapan(일본), Vietnam Media(베트남), The Federation of National Film Association of Thailand(태국), Singapore Film Commission (싱가포르) 등이다. 총회에서 다뤄질 논제는 각 나라별 영화산업 통계의 공유, 2009년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데스크" 공동 운영 등 협력 증진에 관한 사항이다. 이밖에 영진위는 Screen International, Hollywood Reporter 등과 같은 국제 매체에 한국영화에 대한 광고를 게재하고 칸 영화마켓 입구 거리에 입간판 광고물을 설치한다. crystal@o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