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5월 블록버스터 공세 속 한국영화 선전 기대"
OSEN 기자
발행 2009.05.15 10: 07

봉준호 감독이 “해외 블록버스터의 공세 속에서 5월 개봉하는 모든 한국영화가 다 잘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영화 ‘김씨표류기’의 한 관계자는 “봉준호 감독이 최근 시사회를 통해서 영화 ‘김씨표류기’를 봤다”며 “너무 재미있는 영화라고 호평을 했다. 5월에 영화 ‘마더’도 개봉을 하지만 ‘김씨표류기’를 비롯해서 5월 개봉하는 모든 한국영화가 다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고 밝혔다. 현재 극장가에는 4월에 개봉한 영화 ‘7급 공무원’ ‘박쥐’ ‘인사동 스캔들’ 등이 선전하며 관객들의 높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하지만 5월로 들어오면서 쟁쟁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공세가 거세졌다. 영화 ‘스타트렉: 더 비기닝’을 시작으로 해서 ‘천사와 악마’는 연일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고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5월 21일 개봉)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월 한국영화로는 14일 영화 ‘김씨표류기’와 홍상수 감독의 ‘잘 알지도 못하면서’가 개봉했으며 이후 영화 ‘마더’(5월 28일 개봉)와 ‘보트’(5월 28일 개봉) 등이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영화 ‘마더’가 제62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돼 15일 오후 진구와 함께 칸으로 출국한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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