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방한 경기 입장권이 발매 10시간 만에 매진됐다. 금호타이어컵 맨유 코리아투어 2009의 로컬 프로모터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15일 "맨유와 FC 서울 친선경기 티켓 예매를 전날 오전 10시 시작했는데 발매 10시간 만인 오후 8시에 일반 판매분 4만장이 모두 팔렸다"고 밝혔다.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티켓 예매가 마감되었는데도 계속해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어 맨유와 박지성의 인기가 놀라울 따름이다. 팬들의 끊이지 않는 문의와 성원에 고개 숙여 감사 드리며 맨유의 방한경기를 기대하는 많은 분들의 기대를 뛰어넘는 잊지 못할 최고의 경기를 선사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의 만원 관중이 6만5000석인 가운데 마스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일반판매 4만여장을 제외한 나머지는 서포터즈와 기업 단체 구매에 할애한다"고 덧붙였다. 티켓 구매 유형을 보면 20대와 30대가 전체 70% 이상을 샀고 남성과 여성의 비율은 6대 4로 나타났다. 맨유는 7월22일 입국해 팬 사인회와 공개 훈련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emailid@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