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프리뷰] '3연승' 롯데, 한화꺾고 중위권 진입할까
OSEN 기자
발행 2009.05.15 11: 29

올 시즌 투타 밸런스가 무너져 최하위에 머무르던 롯데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롯데는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연승 행진보다 강한 뒷심이 돋보인다. 롯데는 3연전 모두 경기 후반 득점하며 승리를 따냈다. 특히 스타 플레이어보다 무명 선수들의 활약 속에 승리는 더욱 값지게 느껴진다. 롯데는 우완 송승준을 선발 투수로 내세워 4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1승 3패(방어율 6.61)로 다소 주춤한 송승준은 9일 KIA와의 경기 도중 경미한 발가락 부상을 입었으나 현재 완쾌됐다. 그러나 투구 밸런스에 지장을 줄 수 있어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가르시아, 홍성흔, 강민호 등 중심 타선의 부활도 호재로 작용한다. 다만 롯데 타선의 심장이나 다름없는 이대호가 최근 5경기에서 1할대 빈타에 허덕이는 점은 아쉬운 대목. 한화는 우완 안영명을 내세워 2연패 탈출을 노린다. 2승 2패(방어율 4.55)를 기록 중인 안영명은 올 시즌 롯데전에 등판한 적이 없다. 지난달 29일 LG전에서 패한 뒤 2연패를 당한 안영명은 팀 뿐만 아니라 개인 연패 탈출도 도전한다. 믿을 만한 계투진이 없어 고전하는 만큼 안영명이 최대한 많은 이닝을 소화하며 마무리 토마스와 바통 터치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시나리오이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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