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저 보러 오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28)이 올 여름 한국 방문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맨유 공식 매거진 '인사이드 맨유' 6월호는 오는 7월 한국 방문과 관련하여 '아시아의 자존심' 박지성을 특별 조명했다. 매거진은 박지성을 “한국 스포츠 역사상 최대 수출품이자 슈퍼스타”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박지성의 인터뷰를 전했다. 박지성은 “한국에 다시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진심으로 기뻤다”라고 환영의 뜻을 밝힌 후, “한국 팬들은 내가 뛰는 모습을 TV에서 밖에 볼 수 없었다. 그러나 올 여름 나를 (직접) 볼 수 있을 것이다. 나도 그분들을 만날 수 있어 기대된다”고 한국 방문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한편 팀 동료 라이언 긱스는 “박지성이 자신의 유명세를 잘 제어하고 있는 것 같다”고 박지성의 의연함을 칭찬했다. 또한 올 시즌 박지성의 환상적인 공헌에 대해서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긱스는 “요란하거나 시끄럽지는 않지만 자신에게 충실하고 정말 성실한 선수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강조했다. 15일 발행된 '인사이드 맨유' 6월호는 시즌 마지막 우승 경쟁에 임하는 카를로스 테베스와 게리 네빌, 폴 스콜스의 각오를 담은 인터뷰와 함께 1999년 트레블 달성 10주년 기념 특집으로 1998/1999시즌에 대한 월별 상세 리뷰가 수록되어있다. 6월호는 국내 주요 서점 및 인터넷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