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스터 감독, 더블헤더 부활에 난색
OSEN 기자
발행 2009.05.15 18: 45

제리 로이스터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더블헤더 부활에 대해 난색을 표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 도입된 월요일 경기를 폐지하고 더블헤더를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KBO는 금요일이나 토요일에 우천 순연될 경우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기로 했다. 일요일에 우천 순연된 경기는 추후 편성할 계획. 로이스터 감독은 15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규정을 바꾼 것은 제대로 운영하기 위한 노력이지만 시즌 중 규정을 바꾸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더블헤더를 치르는 것은 좋지만 갑작스럽게 더블헤더를 치르면 선발 투수 2명을 투입하며 로테이션 운용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연장 승부 개정도 선수들이 힘들까봐 바꿨는데 더블헤더를 치르면 선수들이 더 피곤해진다"고 꼬집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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