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 이승엽(33)이 히로시마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득점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승엽은 15일 마쓰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1루수 겸 5번 타자로 나서 2회와 4회 나란히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4-2로 앞선 6회 오가사와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루에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후 오가사와라가 런다운에 걸린 사이 3루까지 안착한 이승엽은 상대 수비 실책으로 득점을 올렸다. 이승엽은 6회 기무라와 교체됐다.
한편 요미우리는 4번 라미레스의 중월 스리런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4회 선두 타자 사카모토가 삼진 아웃됐으나 마쓰모토-오가사와라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1,2루에서 라미레스가 호쾌한 중월 3점 홈런을 터트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5회 사카모토의 좌전 적시타로 4-0으로 달아났다. 요미우리는 4-2로 앞선 6회 상대 수비 실책으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결정지었다. 히로시마는 5회 2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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