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15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졌다.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양준혁이 당겨친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넘어 노란 선 위 응원단상을 맞고 떨어졌다.
맞고 튀어오르는 장면으로 인해 타자 주자 양준혁은 정신없이 3루까지 뛰어간 후 경기는 중단, 비디오 판독을 기다리며 3루에서 삼성 양준혁과 두산 김동주가 얘기를 나누고 있다.
비디오 판독 후에 이 타구는 담장을 넘어간 것으로 밝혀지며 우월 솔로 홈런(개인통산 343호 홈런)으로 기록, 3루서 홈까지 여유있게 들어왔다. /잠실=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