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회전 키커' 주니뉴가 소속팀인 올림피크 리옹을 떠날 전망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주니뉴는 세계 최고의 프리키커로 이름을 떨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오는 2010년 6월까지 리옹과 계약기간이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니뉴는 16일(한국시간) 레퀴프에 게재된 인터뷰서 "감독을 비롯해 구단 관계자들과 이미 대화를 나누었다"면서 "아직 결정된 것은 없지만 분명한 것은 잔류하든 떠나든 모두 내가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리옹에 대한 불만은 전혀 없다. 오히려 애정은 굉장히 크다"면서 "리옹이 2부리그로 떨어진다고 해도 남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 내가 생각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고 이적에 대해 암시했다. 현재 은퇴하거나 중동 지역 클럽팀으로 옮길 것이라는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그는 중동행에 대해 일축했다. 그는 "중동지역 클럽팀과 전혀 만나지 않았다"고 강하게 부정했다. 오는 23일 마르세유와 마지막 홈 경기를 앞두고 있는 주니뉴는 현재 부상 중이라 팀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무리를 해서라도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10bird@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