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샤, 메시-에투-사비 등에 지각 벌금
OSEN 기자
발행 2009.05.16 13: 0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의 호셉 과르디올라(38) 감독이 분위기 잡기에 나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간) 훈련장에 늦은 리오넬 메시, 사뮈엘 에투, 사비 에르난데스를 비롯한 6명의 선수들에게 500유로(약 85만 원)의 벌금을 매겼다. 바르셀로나가 14일 아틀레틱 빌바오를 4-1로 꺾고 코파 델레이 우승을 차지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조금 과한 일. 더군다나 메시를 비롯한 6명의 선수들은 훈련 시간에 단 1분 늦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레블(프리메라리가, 코파 델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을 노리는 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더 높은 성과를 일궈내기 위해서는 한 치의 해이함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 훈련을 앞두고 시계를 주시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으로 들뜬 선수들에게 단호히 벌금을 매긴 이유다. 한편 바르셀로나는 오는 18일 새벽 마요르카 원정에서 프리메라리가 우승을 노린다. 3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2위 레알 마드리드에 승점 8점 차이로 앞서고 있는 바르셀로나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19번째 우승을 결정짓게 된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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