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부터 열릴 예정이던 2009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잠실(두산-삼성), 목동(히어로즈-LG), 문학(SK-KIA), 사직(롯데-한화) 등 4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17일 오후 2시부터 같은 장소에서 더블헤더(연속 2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올 시즌부터 주말 3연전 때 우천 취소된 경기 가운데 한 경기를 '월요일 경기'로 치르는 제도를 도입했다가 현장 감독들의 반발로 지난 14일 월요일 경기를 없애고 더블헤더로 대체했다. 주말 3연전 경기 가운데 금-토요일 경기가 우천취소될 경우에는 다음날 더블헤더를 치르게 된다. 단, 일요일 경기가 우천 취소되면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따라서 월요일 경기는 없어졌다. 더블헤더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2시부터이며, 제 1경기가 우천취소시 제 2경기 개시시간은 오후 5시가 된다. 더블헤더 제 1경기는 연장전 없이 9회까지만 경기를 치르게 된다. 그러나 7,8월 여름철에는 더블헤더를 실시하지 않고, 9월 이후 추가 일정으로 편성된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더블헤더가 열린 것은 2006년 10월 1일 광주에서 열린 KIA-롯데 경기가 마지막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