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년 현영, '스친소'의 굴욕…피오나 분장으로 진행
OSEN 기자
발행 2009.05.16 15: 08

방송인 현영이 데뷔 12년에 굴욕적인 상황을 맞이했다. 피오나 분장을 한 채 진행을 하게 된 것. 지난 주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시즌2’에서는 두 커플이 모두 탄생해서 주선자인 정형돈과 은지원은 벌칙을 면했고 이휘재와 현영은 가위바위보로 벌칙 결정전을 벌여서 현영이 다음 벌칙의 주인공이 됐다. 벌칙으로 하기로 한 분장은 슈렉과 피오나였는데 현영으로 결정됨에 따라 피오나 분장이 가해졌다. 야외 촬영 장소에 도착한 현영은 맨 얼굴을 초록색으로 칠하고 주근깨를 그리는 등 변신을 준비했고 남자 MC들은 오프닝 장소에서 기다렸다. 현영은 가발에 피오나의 귀까지 꽂은 뒷모습을 먼저 보여준 후 뒤돌아 얼굴을 공개하자 남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현영은 “이런 독한 분장을 한 것은 데뷔 이래로 처음이다”며 “촬영 날까지 이 분장 때문에 공포에 휩싸여 있었다”고 밝혔다. 곧이어 현영은 본인의 노래인 ‘누나의 꿈’에 맞춰 노래와 춤을 선보여 촬영장은 발칵 뒤집어졌다. 정색하고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모습에 더 큰 웃음이 터졌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현영이 피오나 공주로 변한 모습은 16일 오후 5시 15분 ‘스친소2’에서 방송된다. crystal@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