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타임' 조재진, 4경기 연속 득점 실패
OSEN 기자
발행 2009.05.16 16: 09

'작은 황새' 조재진이 시즌 8호 골 사냥에 실패했다. 조재진은 16일 오후 일본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라와 레즈와 일본 프로축구 J리그 12라운드에 레안드로와 함께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4경기 연속 득점에는 실패했고 팀은 0-0으로 비겼다. 지난 3경기에서 득점 행진을 이어가던 조재진은 이날 역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우라와의 수비를 뚫는데는 실패했다. 역시 조재진과 함께 감바 오사카의 공격을 이끌던 레안드로의 부진이 컸다. 올 시즌 J리그 6경기 연속골을 기록하고 있던 레안드로는 최근 감기 몸살로 제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출전을 강행했으나 특유의 빠른 움직임을 살리지 못한 끝에 전반 40분 교체되는 아픔을 겪었다. 감바의 공격이 둔해진 것은 당연한 일. 조재진을 중심으로 공격을 펼친 감바는 우라와의 수비벽에 막혀 이렇다할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한 끝에 0-0으로 비겼다. 한편 감바는 6승 2무 3패를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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