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이 대표팀에 발탁된다면 가서도 잘할 것이다". 광주 상무의 이강조 감독이 경남 FC와의 경기서 무승부를 거둔 뒤 '애제자' 최성국을 극찬하고 나섰다. 광주는 16일 오후 3시 15분 광주월드컵경기장서 열린 2009 K리그 9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서 득점 없이 비겼다. 광주는 6승 2무 1패(승점 20)을 기록해 이 날 경기가 없던 전북 현대(6승 2무, 승점 20)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골득실서 뒤져 2위를 그대로 유지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강조 감독은 "비가 내려 그라운드 컨디션이 좋지 못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며 경기 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올 시즌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광주의 목표를 묻자 이강조 감독은 "백업 요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박병규와 장경진의 부상이 아쉽다. 부상 선수와 경고 누적이 없다면 6강 플레이오프까지는 갈 것 같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이어 올 시즌 완벽한 부활을 알린 최성국에 대해 "최성국은 능력을 가진 선수다. 팀에서는 원톱으로 나서고 있지만 대표팀에 간다면 측면 공격수로 나설 것이다. 본인이 성실하게 연습하면 가서도 인정 받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parkrin@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