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슈, "5월까지 잘 버티면 기회는 분명히 온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6 17: 38

"5월말까지 버티면 정규리그는 기대할 만하다". 세뇰 귀네슈 감독이 이끄는 FC 서울이 16일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0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 경기서 전반 터진 데얀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서울은 홈경기 4연승과 함께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고 포항을 상대로 4연승을 기록, 기쁨이 더했다. 귀네슈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서 "우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서 부진했기 때문에 포항보다 좋은 성적을 거두어야 한다는 부담이 많았다"면서 "날씨와 그라운드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가운데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귀네슈 감독은 "데얀이 득점을 뽑아내 경기를 쉽게할 수 있었다"면서 "경기 출발부터 선수들이 이기고 싶다는 열정을 보여 주었다. 또 적은 팬들이지만 최고의 응원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정조국과 기성용 등 부상선수들이 많은 서울은 최근 경기와는 다르게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귀네슈 감독은 최근 어려움을 이겨낸다면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귀네슈 감독은 "5월까지 잘 버틴다면 기회를 만들 수 있다"면서 "아직 정규리그 경기가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팀을 잘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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