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3)이 허리통증 때문에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이승엽은 16일 히로시마 마즈다 스타디움에서 열린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원정경기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도중 허리통증으로 인해 교체된 가운데 보호차원에서 경기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승엽은 전날 도중 교체 이후 병원에 가지는 않았지만 이날 오전 컨디션을 살펴보고 출전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하라 감독은 팀이 1위를 질주하고 있는 가운데 이승엽을 무리하게 출전시킬 필요가 없다고 판단, 벤치를 지키게 했다. 이승엽은 대타 찬스에서도 벤치를 지켰고 결장했다. 이승엽이 빠진 가운데 진행된 경기는 팽팽한 영의 행진을 벌였고 연장 12회까지 승부를 내지 못해 시즌 첫 0-0 무승부로 끝났다. sunny@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