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강재욱 객원기자]뉴욕 메츠의 강타자 카를로스 델가도(36)가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AP통신은 17일(이하 한국시간) 뉴욕 메츠의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가 오른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전했다. 델가도는 10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서 3루타를 치고 슬라이딩을 하다 엉덩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11일 경기까지 출장을 감행했지만 이후 경기에는 결장했다. 델가도는 12일자로 부상자 명단에 소급 적용됐다. 델가도는 올 시즌 26경기에 출장해 4홈런 23타점 타율 2할9푼8리를 마크하며 중심타자로서 자신의 몫을 다했다. 특히 마지막 7경기서 1홈런 2루타(3개) 7타점 7득점 타율 4할2푼3리로 상승세였지만 불의의 부상으로 인해 결국 부상자 명단에 오르게 됐다. 한편 뉴욕 메츠 구단은 델가도가 빠진 로스터에 트리플A 버팔로로부터 앙헬 파간을 불러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