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구(新舊) 4대 천왕' 박정석-이영호, 클래식 32강 충돌
OSEN 기자
발행 2009.05.17 09: 31

현존 최강병기와 돌아온 영웅이 맞붙는다. 2009년 상반기 최고의 신구대결이라 할 수 있는 KTF 이영호와 공군 박정석의 대진이 곰TV 클래식 32강에서 이루어졌다. 17일 서울 목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리는 TG삼보-인텔 클래식 시즌3 32강전서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공군 에이스의 유일한 32강 진출자 박정석과 KTF 부동의 에이스 이영호가 충돌한다. 공군 에이스의 유일한 32강 진출자 박정석은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와 함께 4대 천왕으로 불렸던 왕년의 스타. 이영호는 4대 천왕 ‘택뱅리쌍’을 이끄는 최연소 로열로더로 이번 대결에 e스포츠 팬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CJ 간판 테란 대열에 합류한 조병세는 웅진 박정훈을 상대로 16강 진출을 노린다. 최근 육룡 SK텔레콤 도재욱마저 잡아낸 조병세를 상대로 신인 프로토스의 고전이 예상된다. CJ 변형태는 KTF 김대엽과 맞붙는다. 변형태는 지난 시즌 32강전에서도 김대엽을 맞아 아슬아슬한 역전승으로 16강에 진출한 바 있다. 상대가 이름도 생소한 신인이라 방심하다 진땀을 뺀 변형태는 이번 대결에서는 철저한 준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얼마 전 온게임넷에서 KTF로 이적한 안상원이 웅진 신예 정종현을 상대한다. 이적 후에 첫 승을 기록하고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한 안상원은 이번 대회에 거는 각오가 남다르다.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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