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팬더', TV 시리즈물로 돌아온다
OSEN 기자
발행 2009.05.17 09: 33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 애니 ‘쿵푸팬더’가 TV 시리즈물로 돌아온다. 드림웍스의 '쿵프팬더'는 지난 해 여름 전세계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애니메이션 최다관객 기록으로 기염을 토했다. 17일(한국시간) 미국의 유력일간지 '뉴욕타임스' 인터넷판에 따르면 어린이 대상 케이블 채널인 니켈레돈이 내년 방영 시작을 목표로 '쿵푸팬더'의 TV 시리즈물 제작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니켈레돈은 올해 초 역시 할리우드 애니인 '마다가스카의 펭귄'을 TV 시리즈로 제작해 6주동안 방영, 매주 2~11살 아동 1300만명 시청자를 확보하는 대박을 기록한 바 있다. 이에 고무된 니켈레돈 제작진은 극장가 상영 당시 더 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쿵푸 팬더'의 TV 방영을 추진, 이번에 성사시킨 것으로 이 신문은 보도했다. ‘쿵푸팬더’는 지난해 국내 개봉 첫 주 127만, 10일만에 전국 200만 관객을 돌파한 데 이어 17일 만에 전국 300만(21일 집계), 3주 만에 331만 관객(22일 집계)을 돌파하며 애니메이션 역사를 새롭게 썼다. 기존에는 신선한 캐릭터와 동화 비틀기, 전복적 상상력 등으로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슈렉2’가 전국 330만 관객(영진위 기준)으로 1위에 올라 있었다. ‘쿵푸팬더’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웃음과 실제 쿵푸권법을 형상화한 실감나는 액션, 쿵푸마스터에 도전하는 드라마틱한 감동의 애니메이션. 할리우드 애니에서는 잭 블랙과 안젤리나 졸리 등이 목소리 출연을 했다. 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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