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바르샤전 오심 논란' 오브레보, 은퇴?
OSEN 기자
발행 2009.05.17 09: 54

"또 다른 직업인 심리치료사가 좋다". 2008~200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첼시와 FC 바르셀로나의 경기서 오심 논란을 불러 일으킨 톰 헤닝 오브레보(노르웨이) 주심이 은퇴를 할 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첼시는 당시 오브레보 주심이 페널티킥을 줄 수도 있는 상황을 4차례나 외면했고 후반 종료 직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에게 동점골을 얻어 맞아 탈락이라는 쓴 잔을 들이켜야 했다. 경기 후 오브레보 주심은 첼시 팬들에게 이메일로 살해 위협을 받기도 했다. 이에 오브레보 주심은 17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일간지 과의 인터뷰서 "모든 것은 괜찮다. 그저 평범한 일상이다. 나는 노르웨이로 돌아와 가족들을 만났고 나의 또 다른 직업인 심리치료사로서 일을 했다. 나는 그것이 좋다. 나의 아이들도 괜찮고 모든 것은 괜찮다"고 말했다. 는 오브레보 주심의 이러한 발언을 빌어 '오브레보가 은퇴할 것'이라는 타이틀로 기사를 게재했다. 오브레보 주심의 향후 거취는 아직 공식적으로 결정된 게 없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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