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홍보 중국 신임 감독, "목표는 2014년 월드컵 출전"
OSEN 기자
발행 2009.05.17 15: 04

중국 축구대표팀의 가오홍보(43) 신임 감독이 2014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약속했다. 가오홍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의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중국의 최종 목표는 역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에 이어 2010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에서도 탈락한 중국의 염원을 잘 알고 있는 탓이다. "최근 중국 축구의 성적이 좋지 않다"고 인정한 가오홍보 감독은 "그러나 중국 축구의 가능성을 믿는다. 나는 중국 축구대표팀을 강하게 만들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가오홍보 감독은 그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오는 29일 독일과 평가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에 오른다. 가오홍보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독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이란 등과 차례대로 평가전을 치른 뒤 2011년 AFC 아시안컵 예선에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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