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김태희, 탑(TOP) 등이 출연하는 첩보액션 드라마 '아이리스'가 17일 스페셜 영상으로 그 베일을 벗었다. 오는 9월 방송을 목표로 촬영 중인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탑 등의 출연과 200억 원의 제작비, 해외 로케 등 큰 스케일로 방송 전부터 눈길을 끌고 있는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영상은 지난 3월 촬영된 일본 로케이션 분량으로 이뤄진 것으로 주인공들의 카리스마 변신이 눈길을 끈다. NSS(국가안전국) 최정예 요원 현준으로 분한 이병헌은 탄탄한 근육질의 상반신과 결의에 찬 눈빛으로 타겟을 조준하는 장면 등이 인상적이다. SBS '올인' 이후 6년 여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하는 이병헌은 더욱 짙어진 남성적 카리스마를 뽐내는 동시에 여주인공 김태희와 아름다운 사랑의 모습도 표현하고 있다. NSS 요원으로 변신한 김태희 역시 총을 들고 그전과는 다른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병헌과 다정한 모습을 한 장면에서는 아직도 사랑스러운 여성적 느낌이 물씬 드러나지만, 달리고 싸우는 첩보원만의 액션 이미지로 진지한 연기 변신에 나설 예정이다. 이 외에도 냉혈 킬러로 변신한 탑의 모습이 흥미롭다. KBS 2TV '아이엠 샘' 이후 두 번째로 정극에 도전하는 탑은 가수로서의 이미지를 벗고 더욱 남성성을 뽐내며 카리스마 강한 눈빛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이리스'는 국가안전국을 배경으로 남한과 북한 첩보원들의 액션과 배신, 사랑 등을 그리는 블록버스터 첩보 액션물을 지향한다. 이병헌, 김태희, 탑 외에도 김승우, 정준호, 김소연 등이 출연한다. nyc@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