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희, "정훈, 이미 대표팀 코칭스태프서 관심"
OSEN 기자
발행 2009.05.18 07: 47

"정훈에 대해서는 이미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북은 지난 17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09 K리그 10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경기서 1-3으로 완패했다. 5일 컵대회 4라운드서 부산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던 전북은 이날 패배로 정규리그 무패 행진도 중단됐다. 그러나 경기가 끝난 후 전북 최강희 감독은 패배에 대해 크게 개의치 않았다. 최 감독은 "정규리그서 이제 첫 번째 패배"라며 "앞으로 남은 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단을 잘 추스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승리를 내준 최강희 감독은 새롭게 알찬 살림꾼으로 태어난 미드필더 정훈(24)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해 동아대를 졸업하고 전북에 입단한 정훈은 전반기를 부상으로 날려버리는 바람에 후반기에나 프로 데뷔를 이뤘다. 175cm의 작은 체구이지만 빠른 발과 부지런한 움직임으로 최 감독의 신뢰를 받게 된 정훈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에닝요와 루이스의 뒤에서 전반적인 살림을 맡고 있다. 최강희 감독은 정훈에 대해 프리미어리거인 조원희(위건)과 바꾸지 않겠다고 확언할 정도로 큰 기대를 걸고있다. 조원희와 희생적인 플레이가 비슷하고 적극성과 가능성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기대만큼 자라나고 있는 정훈에 대해서는 대표팀 코칭스태프도 이미 관심을 보이고 있을 정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새로운 미드필더 정훈이 앞으로 자신의 포텐셜을 언제 폭발시키게 될지 주목된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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