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립, 팬이 만든 '캐리커처' 눈길
OSEN 기자
발행 2009.05.18 08: 59

KBS 2TV 월화드라마 '남자이야기'에 출연중인 이필립이 그림으로 재 탄생한 모습이 눈길을 끈다. 이필립의 팬이 직접 제작한 캐리커처가 인터넷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의 '남자이야기' 갤러리에 소개되면 서 호응을 얻고 있는 것. '남자이야기'에서 LA 차이나타운의 해결사 도재명 역으로 출연 중인 이필립은 초반 강렬한 카리스마 이미지를 선보이며 눈빛 하나로 여성들을 유혹하는 옴므파탈적인 매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후 틈이 날 때면 장소 불문하고 축 늘어져버리는 엉뚱함과 매콤한 라면 앞에서는 어떤 것이든 불사하는 귀여움, 인질로 잡혀있는 여자를 대신에 자신이 칼을 맞는 인간적인 면모, 길가에서 도라지를 다듬던 할머니가 다칠까봐 상처도 낫지 않은 몸을 던지는 따뜻함 등 다채로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팬이 제작한 캐리커처 또한 '꽃미남 순수표 이필립', '터프한 섹시남 이필립' 등 두 가지 버전으로 제작됐다. 기존 이필립의 이미지였던 '무표정한 차가움' 대신 귀여우면서 인간적인, 그리고 섹시하면서 거친 모습 등을 캐릭커쳐 안에 담아냈다. 이필립 소속사 카탈리스트 측은 "어느 날 촬영장으로 팬 한 분이 이필립의 캐릭커처가 그려진 종이를 들고 오셔서 알게 됐다. 이필립이 자신의 모습을 캐리커처로까지 만들어준 팬들의 정성을 접하고 '이보다 더 특별한 선물은 없다'며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고 말했다. nyc@osen.co.kr 디씨인사이드 '남자이야기' 갤러리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