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훈, “나는 오해 받기의 달인"
OSEN 기자
발행 2009.05.18 09: 49

가수 겸 작곡가 주영훈이 뜻하지 않게 오해를 받는 일이 종종 생겨 스스로를 ‘오해 받기의 달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영훈은 MBC ‘놀러와-토크박스 왕중왕전’에 출연해 ‘어떤 분야든 1위라고 생각하는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오해 받고 억울한 건 1위” 라며 뜻하지 않은 오해 때문에 생긴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주영훈은 “지인의 딸이 결혼한다고 해서 부조금을 낸 적이 있다”며 “그런데 그 분이 어떤 사건에 연루되어 가택 수사를 받던 중 내 수표가 발견되었고 오해를 사 검찰청에 불려가 조사까지 받은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 일은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났는데, 기왕 온 김에 머리카락 검사도 받고 가라고 해서 졸지에 머리카락 50개를 뽑아 모발 검사까지 하고 왔던 기억이 있다” 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주영훈은 또 유명 연예인의 열애 현장을 우연히 목격 한 후 열애설이 터져 뜻하지 않게 오해 받았던 사연도 털어놓아 웃음과 함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8일 방송될 ‘놀러와’는 90년대 말 ‘서세원의 토크 박스’에서 토크왕을 거머쥐었던 토크의 제왕인 주영훈, 송은이, 김한석, 유채영, 김지훈, 김석민 그리고 당시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토크왕으로 선정되었던 놀러와 MC 유재석이 한자리에 모여 당시의 영광을 재연해보는 ‘토크박스 왕중왕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ricky337@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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